새 학기와 취업을 준비하는 요즘, 다양한 계획들 중 외모 가꾸기를 빼 놓을 수 없다.

치아 교정치료도 이 중 하나이다. 교정치료는 평균 1년 반에서 2년 정도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3-4주마다 치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꾸준히 치료받지 못하는 유학생들은 어떻게 교정 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또한 해외에서 믿을만한 치과를 선택하기 어렵다는 장애물과 언어적인 문제, 거주하게 되는 지역 또는 개인의 환경으로 인해서 유학생들은 교정치료를 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 교정치료를 받는 중간 유학을 가는 경우 의료소견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계획이 잘 수립 되고,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장치를 부착하면 유학 중에도 치료를 이어서 진행 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 교정치료를 시작 할 때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학생이 교정을 시작 시에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들이 몇 가지 있다. 먼저 병원에 내원하여 교정치료에 대한 정확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출국일로부터 두 달 전에는 치과를 방문해 교정 장치를 부착하기 전 충치 및 잇몸 치료를 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환자가 원하는 치료 후 결과와 실제로 구현될 치료결과에 대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국내에서 교정 병원을 선택할 때는 유학을 갈 지역의 교정 전문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환자의 진료상황 등을 설명해 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의료진이 현지 병원과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야 환자의 치료 진행에 관한 의견 교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아이비라인치과 정건성 원장은 “교정치료는 개개인의 치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며 얼마나 의사가 전문지식과 충분한 치료경험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교정 전후 차이가 매우 달라질 수 있다.”며 “광고나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기보다는 주변 지인의 추천이나 실제 수술자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직접 상담을 받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환자들도 장치에 대한 부담감 증가로 인해,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찾고 있다. 교정 기간을 2-3배 정도로 단축해 10-12 개월 안에 치료를 마칠 수 있는 교정 방법도 있다. 유학생이나 결혼예정자, 취업생 등 시간적 여유가 없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나 급속 교정 가능 여부는 치과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어 정건성 원장은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 미리 교정치료를 해두는 것이 이미지 개선은 물론 치아건강에도 좋다. 따라서 유학과 같은 사회 준비 기간에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