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스포츠조선] 주걱턱 조기발견하면 수술않고 교정
주걱턱 조기발견하면 수술않고 교정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주걱턱 환자의 빈도가 훨씬 높다. 주걱턱은 환경적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주걱턱의원인은 아래턱의 성장이 위턱에 비해 너무 크거나 위턱이 아래턱에 비해 자라나지 못하는 등 성장기에 아래턱과 위턱의 불균형적인 발달이 원인이다. 주걱턱의 초기 증상은 아래 치아가 위 치아보다 앞으로 나와 치아의 맞물림이 비정상적이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나와 보이게 된다.
이같은 증상은 성장과 발육이 완성한 4~12세 사이에 쉽게 관찰된다. 주걱턱은 발음과 얼굴 형태에 큰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상적인 정서 발달에 나쁜영향을 미친다는 게 큰 문제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로 주걱턱 환자를 조기에 발견. 알맞은 시기에 교정치료를 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교정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친 성인은 주걱턱 교정을 위해 아래턱을 집어 넣거나 위턱을 앞으로 당기는 수술을 해야 하므로 조기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얼굴뼈의 성장과 발육에 이상이 생기거나 젖니에 이상이 나타나면 6세 이전에도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또 7~8세에는 정기적인 치과 검짐을 통해 영구치에 이상이 없는지 검진을 받고 영구치가 없는 경우에는 바른 치열이 유도되도록 해야 한다.
서울 신사동 하버드치과 정건성원장(치아교정 전문의)은 "주걱턱은 조기치료를 하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며 "지금까지20여명의 주걱턱 환자를 치료한 결과 100% 성공했으며 치료기간은 6~8개월"이라고 말했다.
◇주걱턱이 될 수 있는 증상
1.치아를 조기에 잃었거나 젖니가 빠지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 있을때
2.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할 때
3.손가락을 빨거나 혀를 내미는 습관이 있을 때
4.아래턱이 매우 적거나 얼궁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등 얼굴 균형에 이상이 있을 때
5.영구치아 사이에 이상이 있을 때
6. 입으로 숨을 쉴때
7.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거나 턱관절에서 소리가 날때
8.발음이 정확하지 않을때
9.치아의 맞물림에 이상이 있을 때
10.치열이 바르지 못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