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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동아일보] 보이지 않는 치아교정장치 본격 도입

작성일 : 1996.03.31

아이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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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마음놓고 웃을 수 있어요."

최근 치아 안쪽에 교정장치를 달아 남들이 눈치채지 않게 이를 교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종전의 치아 교정장치는 말하거나 웃을 때마다 치아 바깥면에 있는 금속띠가 남들에게 보였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말하는게 조심스럽다.
그래서 어릴 때 이를 교정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고 나서는 남들 눈에 띄는 교정장치를 하기 힘들다.

그러나 치아 안쪽 교정장치는 상대방이 볼 수 없으므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

정건성 하버드치과 원장(02-3443-2875)은 [미국에서는 70년대부터 변호사 배우 모델 비서 교사등 전문 직업인을 대상으로 이같은 시술이 행해졌으나 우리나라에는 9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고 설명했다. 치아 안쪽 교정장치는 종래의 바깥쪽 교정장치에 비해 시술이 복잡하다.

치아 안쪽은 바깥면에 비해 고르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등 특수 장비로 치아마다 위치를 정확하게 재고 그에 알맞은 교정장치를 제작 해야 한다. 따라서 치아의 상태를 진단하고 교정장치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비용도 바깥쪽 장치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다. 교정장치를 설치한 뒤 환자가 적응 하는 기간도 한달 정도로 긴 편이다. 그러나 안쪽 교정장치가 바깥쪽 장치와 비교해 봐도 치료효과가

뒤떨어지지 않고 교정기간이 비슷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널리 퍼지고 있다. 이 방법으로 이를 바로잡는데 16~24개월이 걸린다. 바깥쪽에 교정장치를 할 때 교정장치의 에나멜 색이 치아에 묻어나거나 입술이 튀어나오는 것도 안쪽 교정장치를 하면 없어진다. 안쪽 교정장치 때문에 충치가 더 생기지 않는다는 임상결과도 최근 나왔다.

그렇지만 부정교합이 심하거나 이가 많이 빠진 사람은 안쪽 교정장치로 치아교정이 가능한 사람은 전체 부정교합 환자중 10~20%가 해당된다. 정원장은 [요즘 국내에도 대인관계를 중시하는 전문직업인이나 20,30대 여성들이 안쪽 교정장치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