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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어린이 치아 교정 적합한 시기는?

작성일 : 2014.02.15

아이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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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에 사는 김모씨는 8살 된 딸 때문에 최근 고민이 크다. 앞 젖니(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왔지만 앞니 사이가 벌어져 보기 흉하게 변했기 때문. 더구나 아래턱까지 튀어나와 주걱턱이 될 가능성까지 커졌다.

이처럼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의 치아나 얼굴 변화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어릴 때 치아나 얼굴 변형이 찾아오면 성인이 돼서도 심각한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만약 아이의 치아가 심하게 돌출돼 입을 다물기 어렵거나 아래쪽 치아가 위쪽 치아보다 튀어나온 경우라면 내원해 검사나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앞니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음이 새거나 음식을 씹기 어려운 경우에는 치아교정을 생각해봐야 한다.

아이들은 얼굴이 제 형태를 갖추기까지 얼굴뼈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치아 발육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성장과정은 개인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면 정확한 분석과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현재 아이의 턱 성장 및 치아 발육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어린이 치아교정의 적절한 시기는 여자는 약 11~12세, 남자의 경우 13~14세로 보고 있다. 하지만 얼굴뼈에 문제가 있거나 턱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났다면 얼굴의 골격 교정이 우선으로 필요하며 이는 대개 6~7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교정은 페이스 마스크와 같은 턱 교정 장치를 사용해 수술 없이도 얼굴 성장을 조절해 주걱턱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치료시기를 놓치면 골격적인 성장 부조화가 지속돼 추후 양악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정건성 아이비라인치과 박사(치과전문의)는 “얼굴변형이나 턱관절 장애, 주걱턱 등 문제는 외모적인 콤플렉스가 될 수 있고 발음장애나 음식물 섭취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며 “미용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건성 박사는 이어 “어린이 뿐 아니라 치료시기를 놓친 성인의 경우 약 2년이라는 긴 교정기간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개발된 급속교정(스피드교정)은 치아이동을 빠르게 해 치료기간을 2~3배 정도 단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학생이나 결혼을 앞둔 성인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